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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조치원역

2월 초인가 조치원에 업무차 들렸다가 운전해주신 분이 갑자기 지방에 내려가야 한다고 하여

갑자기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수원으로 올라가야 할 일이 생겼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도 회사에서 돈은 나오겠지만 그런 면에서 별로 친절한 편이 아니라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쪽으로 결정했죠.

처음에는 조치원 버스 터미널에 갔는데 수원으로 가는 노선이 없더라고요.

갑자기 막막해져서 안내하는 분에게 물어보니 수원은 기차타고 가시면 된다고..

아마 그래서 버스 노선이 따로 존재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깜빡하고 외부 풍경은 찍지 못했습니다.
마치 예전에 바뀌기 전의 수원역이 생각나는 굉장히 올드한 느낌이 풍기는 조치원역입니다.

제가 대학교때 술마시고 집에 갈 차편이 없으면 기차를 타고 가곤 했는데

거의 10년만에 다시 타보는 것 같았습니다.

2월 말 쯤인데도 얼마 전에 눈이 와서 그런지 아직도 눈을 볼 수 있었습니다.

1호선의 몇몇 역사도 이런 느낌을 풍기는 곳이 있는데 여긴 주변에 아파트만 몇채 있을 뿐
고층으로 된 건물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그런지 더 올드한 느낌을 줍니다.

아마 이런 풍경도 저만 색다르게 느낄 수 있겠죠.

저는 전철도 거의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이죠ㅎㅎ

아무튼 오랜만에 조치원역에서 색다른 기분을 느끼고 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