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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조경을 관리해주시는 분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유독 나무가 많고 가로변 조경이 참 잘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도보 운동을 하다 우연히 도로변 조경수에 물을 주는 모습을 포착하였습니다.

​멀리 차에서 물이 나오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사진을 찍다가 한소리 들은 적이 몇번 있어서 무서워서 완전히 가까이서는 찍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12.5배까지 줌이 되는 카메라를 샀기에 성능을 한번 테스트 해봤죠.

​이렇게 물을 계속 뿌리면서 앞으로 가더라고요.

사람이 지나가면 잠시 멈췄다가 다시 물을 주고 동네에 이런 조경수가 많아서

저렇게 다 하려면 한참이나 걸릴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물을 뿌리고 지나간 후의 자리에는 물을 흠뻑 먹은 조경수의 모습이 있습니다.

사실 도로변에 있기 때문에 차의 매연과 소음을 직접적으로 받으며 있기에

생장에는 그리 좋은 환경이 아닐겁니다.

이렇게 가끔이라도 물을 주고 잎에 쌓인 매연을 털어주는 것이 저희 동네에

조경수들이 유독 푸르고 맑은 비결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변인데도 풀잎의 색이 참 푸르지 않나요?

문득 이런 일을 하시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이 드는 산책이었습니다.